2024년 11월 24일 토트넘 4-0 맨시티!!!!!

충격적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만한 경기결과입니다 
 
맨시티가 지난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1-2 로 패하고 그 뒤로 UCL 예선에서 스포르팅에게(1-4)
리그에서 본머스와 (1-2), 브라이튼(1-2)에게 연속 패하며
무려 공식전 4연패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렇게 토트넘에게
무너질꺼란 예상을 하긴 쉽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토트넘 역시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입스위치타운과의 홈경기에서 패배 - 리그 첫승을 선물해줌
크리스탈 팰리스에게도 시즌 첫 승을 선물해줌
올 시즌 토트넘은 산타인가요? 🤣🤣🤣)
벤탄쿠르의 징계와 주전 센터백 듀오의 부상 등으로 인해 
베스트 멤버가 가용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반면, 경기 전날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계약을
2년 연장하며 그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마치 어쩌면 다른 경기에는 부진하다가 토트넘을 상대로
보약을 챙겨먹으며 귀신같이 부활할 분위기로 보였습니다만
역시 로드리의 부재가 꽤 아팠던 것으로 보입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부터 로드리가 출전한 경기에서는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매디슨의 2골과
(두번째 골은 우리 흥미니가 어시!!!!)
후반 7분 포로의 추가골,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들어온 존슨의 골로 
4-0 완승을 이뤄내며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사실, 경기 점유율도 밀렸고 슈팅 숫자도 많이 차이났지만
유효슛은 오히려 더 많이 만들어 내는 효율성과
맨시티의 슛이 골대를 맞는 행운,  
비카리오의 선방등으로 인해
경기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생각치 않은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선방은 에데르송이 더 많이 한 듯!!~👍👍👍 )
 
 맨시티는 06년 이후로 첫 공식전 5연패,
과르디올라 감독도 감독생활 이후로 첫 5연패 입니다
과연 맨시티의 부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과르디올라 감독의 역량을 보여줘야 할 시기입니다.
가용자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최대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고
최적의 결과를 만들던 명장 퍼거슨이 생각나는데요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눈부신 업적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같은 엄청난 선수단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강력한 구단들의 감독경력때문에 
 
'티키타카' 라는 현대 축구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수 많은 트로피를 올렸음에도 역대 명장들과 비교할 땐 
그의 감독으로서 능력이 평가절하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 위기를 어떻게 이겨나가느냐는 것은 펩의 감독 경력과 
후에 평판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이에 반해, 토트넘은 충격적인 패배 이후
주전선수들이 꽤 빠졌음에도 
원정에서 대어를 낚음으로서 분위기를 제대로 반전했습니다 
올 시즌에 계속 도깨비 팀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승리를 계기로 팀이 안정화에 접어들어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손흥민 선수도
약간 과부하가 걸린면이 있는데 
컨디션 조절 잘해서 부상입지 말고 꾸준히 뛰면서
올 시즌도  텐-텐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데요,
올 시즌 도깨비팀의 면모를 이어 나갈지
아니면 이제 팀이 좀 정비된 모습을 보여주질 궁금합니다 
 
날씨가 이제 많이 차가워졌어요~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